낮선풍경-봄의 군상


봄이 오기 직전 선유도에서 사진으로 담은 낮선 이미지이다. 흔히 스치고 지나치는 사물에서 일그러진 군상을 담은 것이다. 일상의 낮설음을 담으려고 노력 했다.
마음속에 아련하게 그려지는 형상들의 모음
봄이 오기 직전 선유도에서 사진으로 담은 낮선 이미지이다. 흔히 스치고 지나치는 사물에서 일그러진 군상을 담은 것이다. 일상의 낮설음을 담으려고 노력 했다.
사물을 볼때 아무리 진실을 보려고 노력하더라도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이미 나의 내면속에 깊이 자리 잡은 관념을 통해서 보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은 진짜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진실을 보고 있다는 환상속에서 살아간다. 진짜가 진짜다.
월드컵 공원의 숲에서 촬영한 옹이들의 표정이다. 잘려진 옹이는 모두 슬픈 얼굴을 하고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하고 있다.
숲의 일그러진 모습니다. 모든 사물과 인간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때로는 일그러진 모습을 동경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