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비꽃일까?

왜 제비꽃일까?

제비꽃은 꽃 종류만큼이나 이름도 다양하다.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병아리꽃, 장수꽃 반지꽃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것은 아마도 그만큼 사연이 많아서일 것이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 올라올 무렵에 피는 꽃이라 제비꽃이라 불렀고, 이 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자주 쳐들어와 오랑캐 꽃이라 불렸다. 예전에는 이 꽃으로 꽃반지를 만들었나 보다. 그래서 반지꽃이라 불리기도 했다. 키가 작아 앉아 있는 것 같아 앉은뱅이꽃이라 불렸고, 꽃 모양이 장수들이 씨름하는 것 같아서 장수꽃 혹은 씨름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하게 불리던 이름도 지금은 제비꽃으로 통일되어 부른다. 제비꽃은 우리 산야 어딜 가나 지천으로 널려 있는 꽃이다. 궁궐 정원에 어김없이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많이 피어 있다.

왜 제비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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